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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 스마일

야민 2013. 6. 24. 10:39

일본드라마 ) 스마일 

 

 


'스마일' 어떤 일이라도 웃으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 버린다는

긍정적이고 모든일에 열심인 필리핀 혼혈 청년의 역경을 이겨내는 휴먼스토리라고 해야하나...?

솔직히 은근히 보기 싫다 라는 분위기 때문에 미루다가 본건데

꽤 이것저것 생각하게 만들어 준 드라마였다.

 


 

 


주인공의 마츠모토 준 !!

과거 필리핀 혼혈로 무시당하고 괴롭힘 당하던 자신을 지켜준 하야시(오구리 슌)가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그 죄를 하야시와 그 아버지의 공작으로 누명을 쓴다.

현재 착실히 여기저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위해 일하는 중..


필리핀 혼혈이라는 이유로 또 과거 쓴 누명으로 인해 무슨 일 이 생기면 의심받기 일쑤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남자..

필리핀 혼혈이라는 편견에 상처받았지만 

세계각국에 요리를 맛볼수 있고 여러 국적에 사람들이 밥을 먹으며

그 속에 섞여 있는 사람들은 모두 웃는얼굴인

다국적 레스토랑이 꿈이라고 하는 긍정적이고 밝은 청년이다







 

과거 아버지의 범죄로 인해 매스컴에 시달린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말을 할 수 없다는 하나

어린시절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던 자신이 울고 있을 때

손수건을 건네며 달래주었던 비토를 기억하고

우연히 다시 재회한 비토를 곁에서 지켜주며 달래주며 사랑해주는 천사같은 여자

스마일 하는 얼굴이 너무 이뻐서 보는내내 우리 엄마를 원망했답니다.ㅠㅠ

 





하야시 역에 오구리 슌!

제2의 기무라타쿠야라는 소리가 들릴만큼 연기력 괜찮은 배우

여지껏 오구리 슌 나오는건 거의 봤지만

악역은 처음 보는 듯 해서 생소하기도 하고 이런역활도 소화가 되는구나 하고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주인공인 마츠모토 준보다도 연기력이 빛났던 배우

솔직히 보면서 내가 다 쏴 죽이고 싶단 생각 할 정도로 못된역이라

죽었을 땐 만세를 외쳤으나 들어보니 꽤나 가슴아픈 과거사가 있는 녀석이었다.

뭐 항상 악역은 악역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만







이토 카즈마 변호사님

사건사고 끊이지 않는 비토 때문에 엄청 고생하신 분

본인도 재일교포로 차별을 받고 자라왔던 과거사가 있기에(현재 이름바꾸고 일본인)

처음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서 이름도 바꾸지 않고 있는 그대로 웃으며

차별에 맞서는 비토롤 경계하지만

나중에 둘도 없는 사이가 되어 헌신적으로 비토를 돕는 멋쟁이 변호사

머리가 살짝 벗겨지긴 했어도 젊은 마츠모토 준이나 오구리슌 보다도 훈남으로 나오신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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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솔직히 내가 일본드라마 볼 때는 할거 없고 심심해서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인데

이 드라만 가볍게 보고 넘어갈만한 주제는 아니지 싶다.

솔직히 지하철을 타거나 밤길을 지날 때 필리핀이나 파키스탄 같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볼 때

무서워하고 기피하는거 난 꽤 심한편이다.

지하철에서 출근하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다른 칸으로 피해버린다던지 하는;;

이런 사람이 뭐 나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안그러겠습니다 라고 약속은 못하겠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반성하게되고 그사람들의 심정이랄까 기분이 와닿는 느낌에 드라마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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