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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 턱형 사기 계약으로 막방 마음 아픈 덕자 과거 이야기 본문
덕자 마지막 방송이라네요
덕자 방송 보면 참 편하고 좋았는데
덕자 과거 이야기들을 아시는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참 덕자 인생은 왜 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은지
덕자 사기당한 것도 그렇지만 그전에 있었던 일들을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정리해보려고 해요
덕자 공부 잘했다는건 덕자 동생 덕구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무슨 동네 바보 형들이 사실 똑똑한데 나무에서 떨어져서 그런다 그런 것처럼
덕자도 학교에서 뜀틀 뛰다가 넘어져서 전두엽 손상으로 ADHD가 있었다고 합니다.
덕자 고등학교 생활이 순탄치 못했던 건 이 때문이었으리라 생각되네요
학교 수업 중에 떠들고 수업 방해해서 복도에 나가서 벌 받고 있는데도 춤을 췄다고 하더군요
물론 본인이 의도해서가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하는 행동들인 거죠
학교에 있으면 뛰쳐나가고 싶어서 괴로웠다고 하네요
그런 와중에도 덕자 성적은 좋았다고 기본적으로 보이기에 덕자 발음도 어눌하고 해서 그렇지
머리는 좋은 친구 같아요. 마에스터 고등학교를 갔다네요
이후에는 그냥 수업시간에 잠만 잤는데 선생님도 사정을 알고 있어서인지 그냥 이해해주셨다고
대신 친구들이 노트에 요약한 걸 가지고 기숙사로 찾아오면 읽고 친구들에게 예상 문제를 짚어줬는데
그게 적중률이 꽤 높았다고 합니다. 그걸 알려주는 와중에도 춤을 추며 알려줬었다고
덕자 친구 없다고 한 방송도 참 인상적이었는데
덕자에게 1000원 빌리고 2000원 빌리는데 덕자가 까먹고 안 받았더니
나중에는 쌓이고 쌓여 만원 2만 원 자꾸 늘어갔다고
덕자 엄마도 말했는데 자기가 착한 사람도 자꾸 나쁘게 만드는 것 같다.
내가 천 원 이천 원을 잊지 않고 말해서 받아냈으면 그 친구들은 그런 나쁜 마음을 먹을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참 순수한 사람이구나 착하구나 생각 들면서 엄청 짠하더라고요.
아마도 그냥 수업 문제도 잘 집어주고 돈도 잘 빌려주는 이용해먹기 좋은 친구 정도로만
본 게 아닌가 싶어요.
이 것도 마음 아픈데 덕자 직장 생활 이야기 들으면 진짜 눈물겨워요
성적은 좋았던 덕자 한국석유공사에 700:1을 뚫고 입사를 했는데요
덕자 직장 상사가 어디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볼법한 악덕 상사였던 거죠
본인도 방송에서 직접 언급했지만 자기를 만지기도 하고 성희롱을 하기도 했다고
덕자랑 점심을 같이 먹거나 대화라도 하고 있으면 그 상사가 그 상대에게 일 폭탄을 내렸다고
자기도 미안해서 같이 밥 먹거나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서 김밥을 사다 화장실에서 혼자 먹었었다고 합니다.
점점 심해지면서 직장 상사가 밤에 술 먹던 술자리로 10분 안에 안 오면 넌 내일 죽을 줄 알라며
얘기만 들어도 직장 상사가 덕자에게 확실히 나쁜 마음을 먹은 거죠.
덕자는 1년을 겨우 버티다 회사를 퇴사했고 그 상사도 성추행으로 파면을 당했는데
퇴직금 1억 5천은 물론 내사받는 중인 2개월 동안의 월급 650만 원까지 회사에서 그 상사에게 챙겨줬다네요
이후 덕자는 집에서 술로 보내다 호흡 곤란으로 실려가기도 했다는데
그때 마음고생한 게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LH공사에 합격했는데도 도저히 못 가겠더라고 하면서
또 눈물을 보이던 덕자
저라면 1년이 뭐야 한 달도 못 버텼을 것 같은데 사실상 60년 정년이 보장된 탄탄한 공기업을
나오기가 쉽지 않았겠죠.
이 후로 방송을 시작하고 순수하고 맑고 야방 중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돈을 뜯기기도 하고
어눌한 발음이지만 ADHA 때문인지 긴 방송을 하면서도 지치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덕자 모습에
방송이 잘되어가고 유명세도 탔는데
덕자 악플 읽는 모습인데 이렇게 방송이 잘되면서 당연하게 싫어하는 사람도 생겨나기 시작했죠.
덕자 발음은 원래 덕자 혀가 선천적으로 짧아서 발음이 좋지 않아 혀 수술도 했는데
그런데도 워낙 안 좋았다고 거기다 교정을 하는데 교정 장치도 치아 안쪽으로 하는 걸로 해서
혀에 염증도 심하게 나서 자꾸 교정장치에 혀가 닿지 않게 말하려고 하다 보니
아예 발음이 더 좋지 않아 졌다고 해요.
근데 또 그냥 방송 보면서 듣다 보면 나중엔 자연히 해석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저도 처음엔 거슬리다 또 그게 매력이라 듣게 됐었다는
안타까운 건 그 와중에 터진 턱형 덕자 사건
턱형 사기 계약 문제로 발목 잡힌 덕자.
이때까지만 해도 해결하면 다시 돌아오겠지 싶었거든요
소송 문제로 상담까지 받고 덕자 엄마도 정배우 덕자 소송 관련 방송에 직접 통화도 하시면서
이젠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나가겠구나 했는데
더 이상 못 버티겠다며 덕자 마지막 방송으로 인사를 하더라고요
계속 우는데 진짜 얼마나 상처 받았을지
그 와중에 달리는 악플
덕자 방송 그만한다는데 농사일 힘들어서라도 다시 할 거라는 식의 막말
덕자는 심지어 귀농 방송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골에서 사는 일상만 찍고 농사도 안 짓는데
내가 봐도 법적으로 처벌 가능할지 좀 걱정스럽긴 한데
덕자 사기 계약 문제는 진짜 그냥 사기 아닙니까?
덕자만 피해받은 것도 아니고 피해자가 수두룩한데
피해자인 척이 아니라 법적 처벌이 어렵더라도 피해받은 사람이니 피해자는 맞죠
턱형한테 계약해서 피해보신 분들은 다들 그러던데
그냥 내가 너한테 나쁜 일 하겠냐 너 도와주려고 하는 거다 계약서는 종이 쪼가리일 뿐이다
하면서 믿고 사인하게 만들어놓고 계약 내용은 완전 불공정
심지어 덕자 편집자들 월급도 자기 돈으로 내고 회사에서 해준 거라고는
안 받아도 된다는 핸드폰 준거랑 덕자 가마솥에 밥 지을 때 쓰라고 성냥개비 좀 준거
콘텐츠 때문에 대나무 4M짜리 구해준 거뿐이라네요
나머지 다 덕자 돈으로 해결
매니저를 보내주길 하나 매니지먼트에서 해주는 거 하나도 없이 5대 5로 챙겨가고 그나마 떨어지는 돈에서
편집자까지 본인이 해결하려 하니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다가 그때 터진 거겠죠
심지어 덕자 방송 쉴 때도 편집자들 다 챙겨주고 사고 싶다는 거 사주고 했다는데
이건 뭐 편집자들과 덕자 문제는 놔두더라도
해도 너무 하다 싶네요
피해자 인 척이라니 덕자만 당한 것도 아니고 당한 사람들 여럿인데
누군들 일부러 저런 피해받고 싶겠어요
어쨌든 너무 안타깝고 저는 조금 마음 추스르시고 다시 아프리카 방송이라도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밝게 웃으면서 가마솥에 밥하는 모습 또 보고 싶네요